영남 유일 클래식공연장, 부산국제아트센터 첫삽
부산/김준호 기자 2021. 1. 22. 03:05
부산 문화·예술의 요람이 될 부산국제아트센터가 추진 10여년 만에 첫 삽을 떴다. 영남권에선 유일한 클래식 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진구 시민공원 부지 2만9408㎡에 연면적 2만㎡ 규모(지하 1층~지상 3층) 부산국제아트센터를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비 등 총 974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엔 2000석 규모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과 400석 규모 체임버(chamber·실내악)홀,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선다. 2023년 하반기 개관 예정이다.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시민들이 수준 높은 공연 문화를 누릴 거점 공간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지난 2010년 8월 부산국제아트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지만, 부지 선정 등에서 난항을 겪으며 사업이 지연을 거듭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아트센터와 시에서 추진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 등을 연계해 부산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종합 문화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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