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최근접 경호' 요원은 한국계 데이비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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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식 때 대통령을 근접 경호한 요원은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경호국(SS) 소속의 데이비드 조로,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졌다.
시사 주간지 디애틀랜틱과 워싱턴포스트는 데이비드 조가 바이든 대통령의 경호 책임자를 맡았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조는 지난해 12월 초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비밀경호국 내 팀 재편이 이뤄지면서 바이든의 경호 총괄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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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보부 비밀경호국 소속
바이든 대통령 경호 총괄 맡아
질여사 일정담당도 한국계 여성
취임식 당일에는 대통령 전용 차량의 문을 열어 주는 등 바이든 대통령을 가까이서 경호하는 모습이 TV로 중계되기도 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앤디 김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두 아들에게 데이비드 조를 롤모델로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날”이라고 말했다.
완벽주의 성향으로 알려진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에도 2018년 싱가포르와 2019년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당시 경호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국토안보부 장관이 수여하는 ‘우수 공무원을 위한 금메달’을 받았다.
백악관에는 또 다른 한국계 미국인인 지나 리가 바이든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일정 담당 국장으로 합류했다. 지나 리는 대선 캠프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의 일정 담당 국장을 지냈고, 취임준비위원회에서 대통령 부인 지원 업무를 맡았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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