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와 설악산을 한눈에" 속초 해변 대관람차 조성
정성원 기자 입력 2021. 1. 22. 03:03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에 지상 65m 높이 대관람차가 설치된다. 아파트 22층과 맞먹는 높이다.
속초시는 속초 해변 옛 행정지원센터 부지에 대관람차 1대, 4층 규모 테마파크 1동을 설치하는 관광 테마시설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사업으로 추진되며, 사업비 92억원이 투입된다.
대관람차에는 정원 6명의 캐빈(cabin) 36개가 설치돼 한꺼번에 최대 216명까지 탈 수 있다. 울산바위 등 설악산 비경과 속초 시내 전경, 옥빛 동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속초시는 테마파크 설계 초기부터 경관 디자인 전문가를 참여시켜 건물 자체를 색다른 볼거리로 제공할 방침이다. 관광 테마 시설은 이르면 내년 3월 개장한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대관람차 등 관광테마 시설을 기반으로 속초를 사계절 관광지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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