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정상회담' 공들이는 日스가, 새벽 축하 트윗

도쿄=박형준 특파원 2021. 1. 2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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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21일 새벽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 해리스 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며 영어와 일본어로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일본과 미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강한 유대로 맺어진 동맹국"이라며 "동맹 강화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바이든 대통령과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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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동맹 강화-인도태평양 협력 기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21일 새벽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 해리스 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며 영어와 일본어로 축하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일본과 미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강한 유대로 맺어진 동맹국”이라며 “동맹 강화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바이든 대통령과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적었다.

일본은 총리의 시정방침연설 등에서 미일 동맹을 외교와 안보의 기축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다. 스가 총리는 ‘1호 정상회담국’이 되기 위해 “2월 중 미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수차례 밝혔다. 일본 측은 도널드 트럼프 전 정권과 함께 내걸었던 이념인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바이든 정권이 계속 유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등 일본에 우호적인 인물이 바이든 행정부에 여럿 내정된 점을 환영하고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상은 “일본 정부와 관계가 깊은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마이니치신문은 “바이든 정권과 보조를 맞추기 위해 (일본도) 국제 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한국과의 관계 악화 등 불안 요소가 있다”고 21일 지적했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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