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임성재, 롤렉스와 후원계약..우즈, 페더러와 앰배서더 활동

주영로 2021. 1. 22.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골프의 '뉴 에이스' 임성재(23)가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의 후원을 받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등과 함께 롤렉스 앰배서더로 3년간 활동한다.

임성재 측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이데일리에 "롤렉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3년이다"며 "앞으로 2024년까지 우즈, 페더러 등 세계 최고의 스포츠 스타와 함께 롤렉스 엠배서더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남자골프의 ‘뉴 에이스’ 임성재(23)가 명품 시계 브랜드 롤렉스의 후원을 받는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 등과 함께 롤렉스 앰배서더로 3년간 활동한다.

임성재 측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이데일리에 “롤렉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3년이다”며 “앞으로 2024년까지 우즈, 페더러 등 세계 최고의 스포츠 스타와 함께 롤렉스 엠배서더로 활동하게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 선수에게 롤렉스와의 후원 계약은 의미가 크다. 롤렉스는 각 분야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선수들만 후원하고, 마스터스를 비롯해 US오픈, 디오픈, 프레지던츠컵 등 굵직한 프로골프대회와 윔블던, 롤랑가로스 등 테니스 그랜드 슬램 대회 등을 후원하고 있다. 최고가 아니면 후원하지 않는 게 롤렉스의 방침이다.

롤렉스가 임성재를 새 엠배서더로 선택한 건 임성재의 영향력과 가능성을 모두 인정한 증거다. 롤렉스의 후원을 받는 골프선수는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저스틴 토머스, 존람, 브룩스 켑카 등이다.

2019~2020시즌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우승자인 임성재는 명실상부한 한국 남자골프의 에이스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를 거쳐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진출한 임성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신인상을 받고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등 강자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과 마지막까지 우승을 다투며 준우승해 아시아 남자골프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아시아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건 임성재가 처음이다.

임성재는 롤렉스와 후원 계약을 맺으면서 공식 후원사만 6개로 늘어났다. 임성재는 CJ와 메인 스폰서 계약했고, 우리은행과 타이틀리스트, 풋조이, JDX와 서브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한국 남자골프 선수가 롤렉스의 공식 후원을 받은 건 최경주(51)에 이어 두 번째다.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스타디움과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개막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달러)에서 새해 세 번째 대회에 출격하는 임성재는 우승 후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닷컴은 최근 성적 등을 고려해 우승후보를 뽑는 파워랭킹에서 임성재를 패트릭 리드와 패트릭 캔틀레이에 이어 세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의 파워랭킹에선 임성재가 1위였다.

2개 대회 연속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임성재는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공동 5위를 차지하고 소니오픈 파워랭킹 1위로 선정된 바 있다”며 “앞선 두 시즌 동안 이 대회에서 공동 12위와 공동 10위를 차지한 만큼 이번 대회 성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2시즌 연속 톱10과 2020~2021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을 노린다. 대회 첫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1번홀에서 허드슨 스와포드(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경기를 시작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