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삼성에 4점차 신승.. 1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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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전주 KCC의 거침없는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KCC가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2연승을 내달렸다.
이로써 KCC는 지난해 12월15일 삼성전에서 시작된 연승을 이날까지 이어갔다.
이제 KCC는 24일 열리는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팀 최다 연승 새 역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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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쐐기 3점포' 승부갈라
프로농구 전주 KCC의 거침없는 질주가 멈추지 않고 있다. KCC가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12연승을 내달렸다.
KCC는 2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74-7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지난해 12월15일 삼성전에서 시작된 연승을 이날까지 이어갔다. 이제 KCC는 24일 열리는 서울 SK와의 홈 경기에서 팀 최다 연승 새 역사에 도전한다. 현 기세라면 2013년 울산 현대모비스가 세운 KBL 역대 최다 기록인 17연승에 도전도 가능해 보인다.
이날 삼성전이 KCC의 연승가도의 최대 고비로 여겨졌다. 올 시즌 다른 팀들과의 상대전적에서는 모두 동률이거나 앞서지만 유독 삼성에게는 1승2패로 밀리는 등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KCC는 3쿼터 한때 7점 차까지 뒤지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KCC는 유현준(12점 5어시스트)이 날카로운 패스와 외곽슛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4쿼터에 전세를 뒤집고 오히려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69-59로 10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진 삼성에 종료 27초를 남기고 71-70으로 한 점 차까지 쫓겼던 KCC는 종료 5초 전 터진 이정현(12점)의 쐐기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KCC는 이 승리로 23승8패가 돼 2위 고양 오리온(18승12패)과의 승차를 4.5경기로 벌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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