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입생 김종우, "내 가치 되찾을 것"

김성진 2021. 1. 2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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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의 새로운 중원 사령관 김종우(27)가 부활의 날개를 편다.

광주는 지난 6일 수원 삼성에서 뛰던 김종우를 영입했다.

김종우는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고 싶었다. 몇몇 팀의 제의가 있었지만 그 중 지난 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광주가 적극적으로 나를 원했다"며 "김호영 감독님께서 공격적이고 디테일 한 부분을 강조하셨다. 광주의 축구와 자신이 잘 맞을 것 같아 이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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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광주는 나를 적극적으로 원한 팀. 모든 걸 보여주겠다”

광주FC의 새로운 중원 사령관 김종우(27)가 부활의 날개를 편다.

광주는 지난 6일 수원 삼성에서 뛰던 김종우를 영입했다. 프로 7년 차인 그는 날카로운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 탈압박에 강점을 지닌 미드필더다.

수원 U-18 매탄고 출신으로 2015년 수원을 통해 프로에 입문한 김종우는 임대 생활도 수원FC에서 하는 등 수원을 벗어나는 일이 없었다. 그만큼 이번 이적 결정은 그에게 큰 선택이자 중대한 결심이었다.

김종우는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고 싶었다. 몇몇 팀의 제의가 있었지만 그 중 지난 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광주가 적극적으로 나를 원했다”며 “김호영 감독님께서 공격적이고 디테일 한 부분을 강조하셨다. 광주의 축구와 자신이 잘 맞을 것 같아 이적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호영 감독은 김종우를 영입하며 “전진성과 테크닉, 창조성까지 공격형 미드필더의 조건을 갖춘 선수”라는 평가를 내렸다. 김종우 역시 이점을 반등의 포인트로 삼았다.

그는 “이전에는 경기를 못 뛰다 보니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했고, 광주에 합류해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감독님과 팀이 원하는 걸 들어보니 너무 단점 보완에 치중하기보단 잘하는 걸 더욱 더 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부활의 열쇠를 말했다.

그렇다면 김종우가 그리는 목표는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공격 포인트를 많이 쌓고 싶다. 어릴 땐 골도 넣고 도움도 많이 했는데 프로에서는 장점을 잘 못 보여준 것 같다”며 “꾸준히 경기에 출장하는게 최우선 목표지만, 좋은 경기력을 선보여 시즌 뒤 K리그 대상 시상식에도 서보고 싶다. 광주에서 김종우라는 선수의 가치를 증명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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