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선택 받지 못한 前 맨유 FW, "내 우상은 바디! EPL서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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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팀을 떠난 자크 디언리(22, 올드햄)가 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갈 것이라 밝혔다.
디언리는 "바디와 같은 전철을 밟는 것이 목표다. 맨유를 떠났을 때 팀이 없어 고생했다. 다행히 올드햄이 나를 원했고 현재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무대가 달라졌고 상황이 바뀌었으나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1군 무대서 벤치에 앉았던 것을 기억한다. 출전은 못하고 몸만 풀었지만 당시 느낌은 환상적이었다. 다시 EPL로 돌아가기 위해 훈련, 음식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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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팀을 떠난 자크 디언리(22, 올드햄)가 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갈 것이라 밝혔다.
디언리는 맨유 유스에서 성장한 윙어다. 준수한 기량을 가졌으나 빅클럽 맨유에서 살아남기는 어려웠다. 2016-17시즌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조세 무리뉴 감독의 선택을 받아 1군과 함께 훈련했고 벤치에도 이름을 올렸으나 데뷔하지 못했다. 잉글랜드 4부 리그(리그2)올드햄 애슬래틱 임대도 떠났으나 끝내 디언리를 위한 자리는 없었고 결국 방출됐다.
자유계약신분(FA)이었지만 디언리를 원한 팀은 없었다. 그러다 2020년 과거 인연이 있던 올드햄에 입단했다. 디언리는 지난 시즌 후반기만 나섰음에도 8경기 4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공식전 20경기를 소화하며 7골을 터뜨렸다. 점차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경험과 경기력을 동시에 챙기고 있다.
디언리는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맨유 시절을 회상하며 향후 자신의 향후 의지를 드러냈다. 디언리는 "맨유 1군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러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리그2에서 뛰고 있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내 우상은 레스터 시티의 제이미 바디다. 바디처럼 꾸준히 활약해 EPL에서 뛸 것이다"고 전했다.
디언리가 언급한 바디는 인간 승리의 표본이다. 8부 리그에서 뛰던 바디는 꾸준한 활약을 통해 2012년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에 위치한 레스터로 이적했다. 그는 2013-14시즌 16골을 넣으며 레스터의 EPL 승격에 공헌했다. 27살의 나이로 EPL 무대에 입성한 바디는 2015-16시즌 24골을 넣으며 EPL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시즌엔 35경기 23골에 성공해 생애 첫 EPL 득점왕이 됐다.
디언리는 "바디와 같은 전철을 밟는 것이 목표다. 맨유를 떠났을 때 팀이 없어 고생했다. 다행히 올드햄이 나를 원했고 현재 팀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무대가 달라졌고 상황이 바뀌었으나 나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1군 무대서 벤치에 앉았던 것을 기억한다. 출전은 못하고 몸만 풀었지만 당시 느낌은 환상적이었다. 다시 EPL로 돌아가기 위해 훈련, 음식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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