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LNG 추진 원료전용선 세계 최초 운항 성공

조슬기 기자 2021. 1. 2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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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자사의 친환경 액화천연가스 LNG 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이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지난달 목포에서 출항한 이후 호주에서 철광석 18만 톤을 선적한 친환경 선박 '에이치엘 그린호'가 지난 20일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린호는 길이 292m, 폭 45m, 갑판높이 24.8m로 현존 세계 최대 규모 18만톤급 LNG 연료 추진선입니다. 

포스코는 해당 선박의 경우 LNG 연료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과 질소산화물(NOX)을 기존 벙커유 운항 대비 각각 99%, 85%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NG 추진선의 설계 및 제조는 현대삼호중공업이 맡았으며, 포스코는 선박 건조에 필요한 후판 전량과 수입에 의존했던 극저온 연료탱크용 '9% 니켈강'을 공급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LNG 추진 벌크선 2척 이외에 해외 연료전용선 38척 중 20척에 탈황설비 장착을 마쳤다"며 "보유 중인 나머지 배도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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