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드롱, 한동우에 3:1 역전승..응고딘나이와 8강 대결

[PBA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응고도 김현우에 3:1 승
엄상필 강민구 김인호 팔라존 위마즈 블루트도 합류
엄상필-팔라존 김인호-블루트 강민구-위마즈 8강 격돌
22일 오전 10시부터 8강전

프레드릭 쿠드롱와 응고딘나이가 PBA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8강에서 맞붙는다.

[MK빌리어드뉴스 박상훈 기자] 프레드릭 쿠드롱(웰뱅피닉스)이 한동우에 3:1 역전승하며 8강에 진출, 김현우를 꺾은 ‘베트남 강호’ 응고딘나이와 만난다.

또한 엄상필 강민구(이상 블루원엔젤스), 하비에르 팔라존, 비롤 위마즈(웰뱅피닉스), 김인호, 사바스 블루트(터키)도 승리하며 8강에 합류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PBA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0-21’ 16강전이 마무리되며 쿠드롱-응고딘나이, 엄상필-팔라존, 강민구-위마즈, 김인호-블루트 8강 매치업이 완성됐다. PBA투어 8강전은 22일 오전 10시 강민구-위마즈 전부터 시작된다.

PBA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8강에 진출한 엄상필-팔라존

◆쿠드롱, 한동우에 역전승…응고딘나이, 엄상필도 8강행

쿠드롱은 한동우에 1세트를 12:15(9이닝)로 내줬으나, 곧바로 한동우를 무섭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2세트는 1이닝부터 4-2-2-7득점하며 단숨에 15:4(4이닝)로 따냈고, 3세트 역시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5:6(8이닝)으로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1.

4세트서는 1이닝부터 4이닝까지 3-3-1-2득점하며 9:3(4이닝)으로 앞서가다 8이닝서 끝내기 하이런 6점을 터뜨리며 15:6으로 승리했다. 한동우는 과감한 공격으로 1세트를 먼저 따냈으나, 이후 쿠드롱 기세에 눌려 2~4세트를 차례로 내줬다. 세트스코어 3:1 쿠드롱 승.

‘베트남 강호’ 응고딘나이는 김현우(NH그린포스)를 3:1로 제압했다. 1세트를 하이런 12점을 몰아치며 15:6(9이닝)으로 가볍게 따낸 응고는 2세트도 15:14(12이닝)으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김현우로서는 2세트 5이닝까지 11:2로 앞서가다 6~13이닝까지 7이닝 동안 3점만 추가하는데 그쳐 14:15로 역전패한게 결정적이었다.

김현우가 3세트를 15:12(8이닝)로 따내며 반격했으나 응고가 4세트를 7이닝째 끝내기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15:4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팀리그 블루원엔젤스 주장으로 ‘엄상궁’이란 별명을 얻은 엄상필은 박흥식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1세트를 15:14(15이닝)으로 가져온 뒤, 2세트를 하이런 9점을 폭발하며 4이닝 만에 15:6으로 가볍게 승리했다. 3세트 역시 하이런 8점을 터뜨리며 15:12(12이닝)로 제압, 최종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PBA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8강에 진출한 위마즈-강민구

◆강민구 팔라존 위마즈 김인호 블루트 8강 합류

강민구는 모랄레스와의 경기 1세트를 하이런 6점을 앞세워 15:5(10이닝)로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모랄레스는 6연속 공타하며 부진했다. 2세트 역시 하이런 7점을 터뜨린 강민구가 15:10(7이닝)으로 가져갔다.

강민구는 3세트서도 하이런 9점으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으나 모랄레스 뒷심에 12:15(9이닝)로 내줬다. 4세트도 10:15(11이닝)로 내주며 세트스코어 2:2 동점이 됐다.

승부는 5세트로 넘어갔다. 강민구는 1이닝부터 하이런 7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3이닝서 3득점, 4이닝서 나머지 1득점을 추가하며 11:3으로 승리, 최종 세트스코어 3:2로 경기를 마쳤다.

PBA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8강에 진출한 김인호-불루트

이 밖에 팔라존은 임정완에 3:0 완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위마즈는 김기혁, 김인호는 고상운(SK렌터카위너스), 불루트는 우승재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16강을 통과했다. PBA투어 4강전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hoonp777@mkbn.co.kr]

◆8강 대진(22일)

△위마즈-강민구(10:00) △김인호-블루트(12:30)

△쿠드롱-응고딘나이(15:20) △팔라존-엄상필(22:30)

◆16강 전적

△쿠드롱 3:1 한동우 △엄상필 3:0 박흥식 △응고딘나이 3:1 김현우

△블루트 3:2 우승재 △김인호 3:2 고상운 △강민구 3:2 모랄레스

△팔라존 3:0 임정완 △위마즈 3:2 김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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