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먼저 떠난 아들 생각에 눈물.."자식 탓하지 말아야"

마아라 기자 2021. 1. 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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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국민 MC' 송해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송해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이야기에 먹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송해는 자신도 방송인이었지만 아들이 가수가 되는 것을 극구 반대했다고 말했다.

송해는 "아들이 노래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아들의 오토바이를 부속까지 다 부쉈다. 그랬는데도 5집까지 냈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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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브


'원조 국민 MC' 송해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일 공개된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어바웃타임'에서는 송해가 시간 경매 레전드로 출연했다. 송해는 경매 전 MC 강호동, 이수근, 신동과 함께 심층 토크에 나섰다.

이날 송해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 이야기에 먹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송해는 자신도 방송인이었지만 아들이 가수가 되는 것을 극구 반대했다고 말했다.

송해는 "아들이 노래를 한다는 소문을 듣고 아들의 오토바이를 부속까지 다 부쉈다. 그랬는데도 5집까지 냈더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송해는 "자식이 말 안 듣는다고 탓하지 말아야 한다. 요새 아버지들은 자기가 (자식을) 스스로 알아봐야 한다"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이 40년간 몸 담은 KBS1 '전국노래자랑'이 촬영 중단된 것에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송해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고 답답하다. 리듬이 깨진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며 "정신 착란이 들 만큼 고통스러운 요즘의 우리 환경"이라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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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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