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B 차기 수장은 '권창훈-정우영 팀 감독?'..슈트라이히, 31년 만에 떠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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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가 후임 감독으로 프라이부르크에서 유스 포함 지도자 생활만 31년을 한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을 노리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루시엥 파브르 감독을 경질했다.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에서 활약한 디터마어 하만은 독일 '스포르트 빌트'를 통해 "슈트라이히 감독을 빅클럽에서 보고 싶다. 그는 프라이부르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능력을 보여줬다. 도르트문트와 더불어 묀헨글라드바흐도 그를 원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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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도르트문트가 후임 감독으로 프라이부르크에서 유스 포함 지도자 생활만 31년을 한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을 노리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루시엥 파브르 감독을 경질했다. 파브르 감독은 오래 전부터 꾸준히 도르트문트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2018년 부임 이후 꾸준히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번번이 중요 길목에서 좌절했다. 특히 후반기 성적이 아쉬웠다. 2018-19시즌에도 내내 선두를 유지하다 28라운드 바이에른 뮌헨에 0-5로 패하고 31라운드 샬케에2-4로 굴욕패를 헌납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바이에른 뮌헨에 우승을 내줬다.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뮌헨이 시즌 초반 니코 코바치 감독 경질 등 혼란을 겪어 위기를 맞았음에도 기복있는 경기력을 보여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뮌헨은 한시 플릭 대행이 빠르게 팀을 안정화해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엔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지난 2시즌보다 더 퇴보한 경기력과 성적을 올렸고 결국 단 하나의 우승컵도 없이 초라하게 팀을 떠나게 됐다.
현재 도르트문트는 이전 수석 코치였던 에딘 테르치치가 대행직을 수행 중이다. 부상 중이던 엘링 홀란드가 복귀하고 제이든 산초가 부활하며 성적을 끌어올리는 듯했다. 하지만 마인츠, 레버쿠젠으로 이어진 2연전서 1무 1패를 당하며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29점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으나 7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승점 1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언제든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한 상황이다.
도르트문트는 후임 정식 감독을 찾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의 슈트라이히 감독도 후보에 올랐다. 프라이부르크는 권창훈, 정우영이 뛰는 팀이다. 슈트라이히 감독은 1994년 프라이부르크에서 선수 은퇴를 한 뒤 1995년 프라이부르크 19세 이하(U-19)팀 감독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코치, 수석코치 등을 2011년까지 수행했다.
2011년 1군 감독이 된 슈트라이히 감독은 10년동안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12-13시즌, 2016-17시즌 분데스리가서 돌풍을 일으키며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진출시켰다. 강등을 당했던 경험도 있으나 구단의 신임을 받으며 1시즌 만에 분데스리가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중위권의 터줏대감으로 현재도 승점 24점으로 9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에서 활약한 디터마어 하만은 독일 '스포르트 빌트'를 통해 "슈트라이히 감독을 빅클럽에서 보고 싶다. 그는 프라이부르크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능력을 보여줬다. 도르트문트와 더불어 묀헨글라드바흐도 그를 원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현재 묀헨글라드바흐의 마르코 로제 감독은 도르트문트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분데스리가 감독 연쇄 이동이 발생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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