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8G 연속 10+ 득점' 박혜진 "우리은행이라는 자부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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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의 꾸준함이 승부처에서 빛났다.
이후 박혜진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우리은행을 접전 끝 3점 차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이번 시즌 우리은행 주장을 맡은 박혜진은 김정은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끝으로 박혜진은 "순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이라는 자부심으로 뛴다. 선수단 모두 책임감이 있다 보니 높은 순위에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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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은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혜진은 35분 42초를 소화하며 24득점 7리바운드, 8경기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4쿼터 승부처에서 박혜진이 등장했다. 박혜진은 경기 종료 2분 35초를 남기고 득점인정반칙에 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박혜진이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키며 우리은행을 접전 끝 3점 차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박혜진은 “우리가 부산 BNK에게 지고 나서 분위기가 떨어졌었다. KB스타즈 전을 준비하면서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우리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셨고, 열심히 뛰라고만 하셨다. 선수들 모두 하나되려고 했던 게 승인”이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혜진에게는 슛 밸런스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전반에 슛을 던질 수 있는 타이밍이 여러 차례 있었다. 밸런스가 안 맞다 보니 주저했다. 감독, 코치님들께서 경기 중에 슛이 안 들어가더라도 많이 던지길 바라신다. 경기를 뛰면서 감을 잡아가겠다”며 앞으로 밸런스를 잡아갈 것을 예고했다.
이날 박혜진은 선발출장 했으나 2쿼터 한때 쉬어가는 시간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박혜진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박혜진은 “4쿼터에 내가 덜 지치면서 공격적으로 나올 수 있었다. 쉬었던 게 도움이 되었다. 부상 복귀 후에 선발 출장이 아닐 때가 많았다. 40분을 다 뛰었을 때는 감을 잃지 않아 좋다고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쉬었다 다시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쉬는 타이밍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즌 우리은행 주장을 맡은 박혜진은 김정은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박혜진은 “정은 언니가 없어 홀로서기 중이다. 서툰 부분도 많다. 아직 주장으로서 역할을 배워가는 중이다. 후배들에게 강요하는 것보다 서로 자신감을 심어주며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주장으로서 역할을 되새겼다.
끝으로 박혜진은 “순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이라는 자부심으로 뛴다. 선수단 모두 책임감이 있다 보니 높은 순위에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점프볼 / 배현호 기자 hhbae95@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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