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 신규 확진 1명..60일 만에 최저치(종합)

이정현 기자 2021. 1. 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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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3차 대유행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최저치인 1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일일 확진자 수로는 60일 만에 최저 기록이다.

일일 103명의 확진자 발생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1차 대유행 이후 비수도권 최다 기록일 만큼 충북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매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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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22일 확진자 '0'명 이후 최저 발생 기록
청주 참사랑요양원 70·90대 확진자 숨져..누적 50명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지 1년째 되는 날인 20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21.1.20/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충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가 3차 대유행이 시작된 후 처음으로 최저치인 1명을 기록했다.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일일 확진자 수로는 60일 만에 최저 기록이다.

21일 충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오후 5시까지 한 명의 감염사례도 보고되지 않아 6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 '0'명 기록을 쓰는 듯했으나 진천 거주 30대(충북 1489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천성모병원 의사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다 감염된 것으로 조사된 20대(충북 1487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쉽게도 일일 확진자 '0'명의 기록은 깨졌지만, 3차 대유행이 시작된 후 확산세는 눈에 띄게 진정되는 분위기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25일 제천 김장모임 이후를 3차 대유행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이때를 기점으로 도내에서는 거의 매일 확진자가 쏟아졌다.

제천 김장모임과 청주 당구장 지인모임, 제천 교회모임 등 곳곳에서 소규모 모임을 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매서운 확산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중순 괴산 성모병원 집단감염을 시작으로 이곳의 협력병원 4곳으로 연쇄감염이 퍼지는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폭발해 지난달 18일에는 하루 최다인 10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일일 103명의 확진자 발생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1차 대유행 이후 비수도권 최다 기록일 만큼 충북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매서웠다.

이후 확산세가 잦아드는가 싶었으나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감염이 지역 곳곳에서 터지면서 하루 확진자 발생은 계속됐다.

그러다 최근 일주일 전부터 하루 확진자 발생이 14일 9명, 15일 6명, 16일 7명, 17일 9명, 18일 5명, 19일 3명, 20일 7명 등 한 자릿수로 내려앉으며 확연한 감소세로 돌아섰다.

충북도 관계자는 "요양원과 요양병원의 집단감염 전파는 차단된 것 같다"며 "하지만 아직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산발적 감염이 있어 안심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89명이다. 추가 사망자는 청주 참사랑요양원 입소자인 70대와 90대 확진자로 각각 충주의료원과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euni1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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