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진달래, 황우림에 한 표 차 패..장민호 "꺾기는 새치 같아"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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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가 황우림에게 한 표 차이로 패배했다.
본선 1차 진 황우림은 첫 번째로 상대를 지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음에도 강력한 상대 진달래는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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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진달래가 황우림에게 한 표 차이로 패배했다.
1월 2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에서는 황우림과 진달래의 본선 2차 1: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본선 1차 진 황우림은 첫 번째로 상대를 지목할 수 있는 권한이 있었음에도 강력한 상대 진달래는 지목했다. 황우림은 “너무 잘하시더라. 제가 죽을 수도 있지만 도전해보고 싶어서 뽑았다”고 지목한 이유를 뽑았다.
황우림과 진달래 중 본선 1차 진을 고민했던 마스터들은 둘의 대결에 깜짝 놀랐다. 황우림은 진달래에게 “언니 이름 진달래잖아요. 자꾸 진 달랬는데 제가 진 가져가서 죄송하다. 근데 오늘도 진은 제 거니까 진 달래도 못 드린다”고 도발하며 기선제압했다.
치열한 신경전 속에서 황우림은 서주경의 ‘쓰러집니다’를 선곡해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를 보는 것 같은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진달래는 정통 트로트로 응수했다. 장윤정의 ‘세월아’를 선곡한 진달래는 시작부터 구성진 꺾기를 보여주며 현역의 힘을 보여줬다.
마스터들은 서로 상반된 색깔을 가진 두 사람의 무대를 두고 선택에 어려움을 느꼈다. 조영수는 “누가 더 잘해서 고민한게 아니라 둘 다 아쉬운데 누가 덜 아쉬울까를 고민했다. 황우림 씨는 리듬감이 굉장히 좋다. ‘쓰러집니다’는 템포가 느리지 않지만 본인의 리듬감과 퍼포먼스를 표현하기에는 애매하다”며 “진달래 씨는 너무 많이 꺾는다. 본인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멜로디와 가사가 전달이 안 된다”고 평했다.
‘미스터트롯’ 팀 미션 진이었던 장민호는 “꺾기는 새치 같은 느낌이 있다. 본인이 갖고 있는 안 좋은 습관은 뽑아내도 괜찮다. 노래를 굉장히 잘하게 들리지만 과해질 때는 조금 거슬릴 수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조언했다.
마스터 투표 결과 황우림은 1표 차이로 진달래를 꺾었다.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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