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측 "저 같은 피해자 다신 없어야..항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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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선수는 변호인을 통해 "다시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검찰 구형량보다 낮은 선고형량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내며 검찰 항소를 통해 더 높은 형량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심 선수는 입장문에서 "이번 판결이 우리 사회 어딘가에 있을 피해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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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3년여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게 징역 10년 6월이 선고됐습니다.
심 선수는 변호인을 통해 "다시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검찰 구형량보다 낮은 선고형량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내며 검찰 항소를 통해 더 높은 형량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심 선수는 입장문에서 "이번 판결이 우리 사회 어딘가에 있을 피해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 유사한 사건이 절대로 나오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앞으로 스케이팅에 집중해 다시 쇼트트랙 선수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 씨는 성범죄와 별개로 심 선수 등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돼 복역했습니다.
당시 항소심이 진행되던 과정에서 심 선수는 조씨의 성범죄를 추가로 고소하고 폭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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