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G 무득점! 도대체 뭐했어?'..윌리안, 아스널 전반기 최악의 선수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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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32)이 아스널 전반기 최악의 선수에 뽑히는 굴욕을 맛봤다.
윌리안은 2013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안지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윌리안은 자유계약신분(FA)로 이적시장에 나왔고 아스널의 품으로 향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윌리안을 아스널 전반기 최악의 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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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윌리안(32)이 아스널 전반기 최악의 선수에 뽑히는 굴욕을 맛봤다.
윌리안은 2013년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의 안지에서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3,550만 유로(약 474억원)이었다. 첼시에서 2선 전역을 오가며 성실한 활약을 펼쳤다. 준수한 기량을 가졌기 때문에 전술적 활용도가 높았다. 윌리안은 첼시서 339경기를 뛰며 63골 82도움 올렸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등을 일궈냈다.
첼시 팬들의 지지를 받았으나 구단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윌리안이 30대 초반에 나이에 접어든 것이 이유였다. 윌리안은 자유계약신분(FA)로 이적시장에 나왔고 아스널의 품으로 향했다. 아스널은 피에르 에미릭 오바메양을 제외하고 경험있는 공격 자원이 전무했기에 윌리안을 선택했다.
시즌 초반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윌리안은 1라운드 풀럼전서 2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승리에 일조했다. 이후 꾸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점차 저조한 활약을 펼쳤다. 윌리안은 EPL 14경기를 소화하며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경기당 슈팅은 1회를 넘지 못하며 경기당 키패스도 1회를 간신히 넘기는 수치다.
계속된 부진이 이어지자 최근 벤치로 밀렸다. 대신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에밀 스미스 로우 등 영건들이 자리를 차지했다. 이들은 아스널의 반등에 혁혁한 공을 세워 극찬을 받았다. 점차 입지를 잃은 윌리안은 벌써부터 아스널서 방출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윌리안을 아스널 전반기 최악의 선수로 선정했다. 해당 매체는 "윌리안은 풀럼전 이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아스널이 32세인 그와 3년 계약을 맺은 것이 무색할 정도다. 경기장에서 무기력한 모습은 아스널 팬들을 좌절시켰다. 이 시점에서 윌리안이 반전을 보일지에 대해선 강한 의문을 표한다"고 말하며 가장 낮은 평점인 3점을 줬다. 백업 골키퍼 루나르 루나르손(4점)보다 낮았다.
가장 높은 평점을 얻은 선수는 9점을 부여받은 키어런 티어니와 사카였다. 스미스 로우, 토마스 파티,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베르트 레노도 평점 8점 명단에 포함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5점 이하의 혹평을 받은 선수는 그라니트 자카, 슈코드란 무스타피, 니콜라 페페, 리스 넬슨, 에디 은케티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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