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김학의 출국금지' 내일 법무부 등 2차 압수수색

이재희 2021. 1. 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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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과정이 위법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오늘(21일) 법무부 등을 수수색한 검찰이 내일 2차 압수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 법무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은 저녁 8시경 종료되었고, 장시간이 소요되는 일부에 대해서는 내일 집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수원지검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법무부와 인천공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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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과정이 위법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오늘(21일) 법무부 등을 수수색한 검찰이 내일 2차 압수수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 법무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은 저녁 8시경 종료되었고, 장시간이 소요되는 일부에 대해서는 내일 집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수원지검은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법무부와 인천공항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출국금지 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사무실과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 등이 포함됐습니다.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일하던 당시 정식 수사권한 없이 허위 공문서로 출국금지를 요청했다고 야권이 의혹을 제기한 이 모 검사의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 검사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보좌관실에 파견 근무 중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지난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의 긴급 출입금지 과정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성접대·뇌물수수 의혹에 대해 재수사 여론이 높아졌던 2019년 3월 김 전 차관은 태국으로 출국을 시도했지만, 긴급 출국금지 조치로 비행기 탑승 직전 제지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과정에서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공무원들이 김 전 차관의 개인정보를 불법 조회·보고하고, 이 검사가 만든 허위 공문서로 출국금지 절차가 진행됐다고 주장하며 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대검찰청은 해당 의혹에 대한 수사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맡겼다가, “보다 충실하고 공정한 수사를 하겠다”며 수원지검 본청으로 지난 13일 사건을 재배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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