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중소기업연구원장 퇴임..내일 靑 중소벤처비서관 부임

조현기 기자 2021. 1. 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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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연구원은 이병헌 원장이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으로 취임해 21일부로 퇴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기연은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중소벤처기업 전문연구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며 "'창의적 긴장'이 연구원에 만개하고 직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연구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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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 '법정기관화' 기여..中企 '싱크탱크' 도약 발판
이병헌 중소기업연구원장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중소기업연구원은 이병헌 원장이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으로 취임해 21일부로 퇴임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지난해 3월 제7대 중기원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이 원장은 기타 공공기관이었던 연구원을 '법정기관'으로 전환하는데 앞장섰다. 중소벤처기업 '싱크탱크'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기연은 법정기관 전환에 따라 연구원 운영과 예산 등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따라 중기연은 예산을 별도로 운영하고 법에 의해 보호를 받게 됐다. 쉽게 말해, 중기부에도 쓴 소리를 할 수 있는 정책 보고서를 쓸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된 셈이다.

이 원장은 퇴임사에서 "우리 연구원은 지난해 법적 설립 근거를 마련해 위상과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며 "후속조치와 열악한 연구환경 및 인프라 개선이 시급하지만 주어진 과업을 완수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마음이 몹시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연은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중소벤처기업 전문연구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로에 서 있다"며 "'창의적 긴장'이 연구원에 만개하고 직원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연구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12년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대선 외곽조직인 '담쟁이포럼'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중소기업 경영부터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연구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꼽힌다. 이 원장은 22일부터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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