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타율 0.240' FA 키케, 보스턴 포함 다수 팀 꾸준한 관심..그 이유는?

김동윤 입력 2021. 1. 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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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키케 에르난데스(29)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21일(한국 시간)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에르난데스에게 높은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 메츠와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라는 소식을 전했다.

하루 전에는 "(단장이 해고된)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메츠는 단장이 있었을 때 에르난데스에 대한 관심이 꽤 강했다. 보스턴도 그중 하나이며, 에르난데스의 포지션 범용성은 많은 팀에 어울린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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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FA 키케 에르난데스(29)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21일(한국 시간)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보스턴 레드삭스가 에르난데스에게 높은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 메츠와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라는 소식을 전했다. 하루 전에는 "(단장이 해고된)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메츠는 단장이 있었을 때 에르난데스에 대한 관심이 꽤 강했다. 보스턴도 그중 하나이며, 에르난데스의 포지션 범용성은 많은 팀에 어울린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 또 다른 매체 'FOX 스포츠 노스(이하 매체)'도 같은 날 미네소타 트윈스의 좌익수 후보로 추천하면서 에르난데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매체는 "떠난 마윈 곤잘레스를 대신할 선수가 필요하다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다저스에서 뛰었던 에르난데스만큼 완벽한 선수는 없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에르난데스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뛴 경험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주전 좌익수가 되긴 어렵겠지만, 로코 발델리 미네소타 감독은 그를 투수, 포수를 제외한 7가지 포지션에서 다양하게 쓰고 싶을 것"이라며 포지션 범용성을 높게 평가했다.

2020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유격수로 나섰던 에르난데스

에르난데스는 2009년 드래프트 6라운드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돼 2015년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되기 전까지 눈에 띄는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자신의 진가를 알아봐 준 다저스로 합류해 중용되면서 평가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줄 아는 선수를 선호했고, 에르난데스는 그에 최적화된 선수였다. 다저스가 지속적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강팀인 점도 에르난데스의 주가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였다.

에르난데스의 주포지션은 2루(200경기)지만, 중견수(179경기)부터 좌익수(127경기), 유격수(82경기), 우익수(75경기), 3루수(33경기), 1루수(15경기), 투수(1경기)까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메이저리그에서 소화했다.

타격에서는 통산 타율 0.240, OPS 0.738에서 보이듯 주전 선수로 쓰긴 아쉬운 유형이었지만, 2018년 21홈런을 기록하는 등 한 방은 갖고 있었다.

공통으로 언급되는 에르난데스의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을 평균적으로 소화할 줄 아는 것이다. 주전 선수들의 휴식과 컨디션 관리가 필요한 강팀에 어느 포지션이든 평균 이상의 수비를 보여주고 일발장타를 가진 선수는 대체 선수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미네소타와 메츠가 어떤 측면에서 에르난데스를 원하는지 이 부분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에르난데스가 유틸리티 역할을 또 한 번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얼마 전 LA 지역 라디오 방송사 'AM 570 LA Sports'는 "에르난데스가 매일 선발로 나서길 원한다"는 이유로 다저스와 에르난데스의 재결합 가능성을 낮게 판단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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