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났다2' 김정수, 사춘기 딸들의 반대.. 아내와 VR재회 직전 '진땀'

허은경 2021. 1. 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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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났다' 김정수 씨가 사춘기 딸들을 설득해 사별한 아내와 재회를 준비했다.

21일 방송된 MBC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2의 첫 번째 이야기로 '로망스'에서는 김정수 씨와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기적 같은 만남이 전파를 탔다.

김정수 씨는 사춘기 두 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빠는 엄마 그림자라도 보고 싶다며"고 아이들을 설득해 이번 VR 휴먼다큐에서 재회로 간절한 애정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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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너를 만났다’ 김정수 씨가 사춘기 딸들을 설득해 사별한 아내와 재회를 준비했다.

21일 방송된 MBC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2의 첫 번째 이야기로 ‘로망스’에서는 김정수 씨와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기적 같은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4년 전, 병으로 아내를 잃고 다섯 아이와 남겨진 김정수 씨가 VR로 아내와 재회하려고 나섰다.

이에 김정수 씨의 첫째 딸인 18살 종빈 양은 “100% 똑같지 않더라도 VR로 (엄마를) 볼 수는 있으니까. 솔직히 처음엔 이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저는 힘들지 않고 다 정리했고, 저는 제가 되게 강하다고 생각했다. 난 행복하게 살 방법을 마련하고 있는데, 도중에 아빠가..”라면서 이번 촬영을 반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에 둘째 종윤 양 역시 “아빠가 용돈 끊는다고 하고, 또 빌기도 했다”고 촬영 전의 상황을 전했다.

이후 4년 전 떠난 아내와 VR로 재회하러 나선 김정수 씨는 “기도할 시간 좀 달라”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VR 스튜디오에서 김정수 씨는 “지혜야, 지혜야”라고 애타게 아내를 불러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첫째 딸 종빈 양은 “생각해 보니까 아빠는 애 다섯 명까지 낳은 사랑하는 여자였으니까. (촬영 부탁이) ‘마지막 소원’이라고 들렸다”고 털어놨다.

김정수 씨는 사춘기 두 딸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빠는 엄마 그림자라도 보고 싶다며”고 아이들을 설득해 이번 VR 휴먼다큐에서 재회로 간절한 애정을 선보였다.

한편,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 시즌2 ‘로망스’ 편은 오는 28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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