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신영석 활약' 한국전력,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 격파

이상필 기자 2021. 1. 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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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9 19-25 25-19 26-24)로 승리했다.

이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한국전력은 2세트를 25-19로 따내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결국 4세트는 한국전력이 25-19로 따내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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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석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전력이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한국전력은 2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9 19-25 25-19 26-24)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한국전력은 11승12패(승점 35)로 5위를 유지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4승20패(승점 1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전력 러셀은 25점, 신영석은 1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삼성화재에서는 마테우스가 홀로 5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삼성화재였다. 1세트 중반까지 16-19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마테우스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꾸며 21-20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마테우스의 후위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삼성화재는 1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한국전력도 반격에 나섰다. 2세트 초반 박철우의 서브에이스와 신영석, 임성진의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상대 범실을 틈타 14-9로 달아났다. 이후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유지한 한국전력은 2세트를 25-19로 따내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원점에서 시작된 3세트. 다시 삼성화재가 힘을 냈다. 안우재와 박상하가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공격을 차단했고, 마테우스는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한국전력 코트를 폭격했다.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간 삼성화재는 3세트를 25-19로 마무리 지었다.

궁지에 몰린 한국전력은 4세트 러셀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 초반 부진했던 러셀이 살아난데다, 신영석과 임성진까지 힘을 보탠 한국전력은 멀찌감치 달아나며 4세트 승기를 잡았다. 결국 4세트는 한국전력이 25-19로 따내며 승부는 5세트로 이어졌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양 팀은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삼성화재가 초반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한국전력도 곧바로 따라붙으며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긴 듀스 승부에서 웃은 팀은 한국전력이었다. 한국전력은 24-24에서 신영석의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며 연속 득점에 성공, 5세트를 26-24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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