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확산에..日도쿄도 간부 "모두 올림픽 무리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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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으로 도쿄도의 의료 상태가 위기에 빠지면서 도쿄도청 당국자들로부터도 도쿄올림픽 개막에 부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21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도쿄도청 간부는 마이니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 확보를 위해 매일 담당 직원이 소관 보건소를 돌고 있다"며 "올림픽 분위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모두가 '올림픽은 무리'란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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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현재 도쿄도 내 병원에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모두 2941명으로 한 달 전보다 1000명 정도 늘었다.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 4000개 중 74%가 차 있는 상태다. 도쿄도청 간부는 마이니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환자 전용 병상 확보를 위해 매일 담당 직원이 소관 보건소를 돌고 있다”며 “올림픽 분위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모두가 ‘올림픽은 무리’란 생각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백신에 기대를 걸면서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7월까지 끝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해 10월 조사한 결과 일본인의 약 3분의 1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지 않겠다”고 답할 만큼 거부감이 상당하다.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오사카시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올 여름 이전에 국내 백신 접종을 끝내는 것이 불가능하다. 도쿄올림픽을 올해 개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4년으로 도쿄올림픽을 연기하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하지만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21일 국회에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올림픽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개최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일본 정부 관계자는 마이니치신문에 “도쿄올림픽이 스가 정권의 ‘유일한’ 경제 살리기 수단이기 때문에 개최 고집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도가 2017년 추산한 올림픽의 경제파급 효과는 대회 전후 17년에 걸쳐 32조3000억 엔(약 343조 원)에 이른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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