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너-하베르츠 원했는데!'..플릭, 뮌헨 단장의 일방적 영입 정책에 불만

신동훈 기자 2021. 1. 2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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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의 한시 플릭 감독이 팀의 이적시장 정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뮌헨 보드진 내부에선 현재 성적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올 시즌이 끝나면 다비드 알라바가 떠나고 제롬 보아텡, 하비 마르티네즈, 추포 모팅, 톨리소 등이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규모 영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서 지속적으로 플릭 감독과 살리하미지치 단장 사이에 갈등 구조가 형성될 경우 뮌헨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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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한시 플릭 감독이 팀의 이적시장 정책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지난 시즌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니코 코바치 감독 경질까지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듯했으나 당시 대행이었던 플릭이 팀을 180도 변화시켰다. 정상 궤도에 오른 팀은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연승을 내달렸고 분데스리가, 독일축구협회(DFB)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호성적을 냈다.

결과는 트레블(리그+컵+UCL)이었다. 플릭 대행은 시즌 중반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정식 감독이 됐다. 올 시즌 여전히 뮌헨은 강력하다. UCL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고 여전히 분데스리가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과 달리 강력한 모습은 다소 사라졌다. 포칼에서 2부 리그 팀인 홀슈타인 킬에 승부차기 접전 끝 패해 탈락했다.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호펜하임에 1-4로 대패를 내줬고 15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토마스 뮐러가 버티는 공격진은 강력하지만 수비 불안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적시장을 성공적으로 보내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뮌헨은 르로이 사네를 영입했으나 다른 포지션 보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막심 추포 모팅, 더글라스 코스타, 부나 사르 등을 데려왔지만 전력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수비 부분 영입이 아쉬웠다. 센터백 보강이 절실했으나 아무도 데려오지 못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플릭 감독과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형성됐다. 두 사람은 이적시장에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플릭 감독은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등을 원했지만 살리하미지치 단장의 선택이었던 사네만을 데려왔다. 추가 영입은 있었으나 플릭 감독이 원하던 선수들이 아니었고 이에 실망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뮌헨 보드진 내부에선 현재 성적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올 시즌이 끝나면 다비드 알라바가 떠나고 제롬 보아텡, 하비 마르티네즈, 추포 모팅, 톨리소 등이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규모 영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서 지속적으로 플릭 감독과 살리하미지치 단장 사이에 갈등 구조가 형성될 경우 뮌헨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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