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24점' 우리은행, KB스타즈 격파..선두 다툼 불지펴

이상필 기자 2021. 1. 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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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의 3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6승6패를 기록, 선두 KB스타즈(16승5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이며 선두 다툼에 불을 지폈다.

KB스타즈에서는 강아정이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상승세를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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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청주 KB스타즈의 3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우리은행은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9-76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16승6패를 기록, 선두 KB스타즈(16승5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이며 선두 다툼에 불을 지폈다.

박혜진은 24득점 7리바운드, 박지현은 17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소니아도 16득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B스타즈에서는 강아정이 21득점, 심성영이 19득점 5어시스트, 김민정이 16득점 9리바운드, 박지수가 15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우리은행의 뒷심이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까지 33-39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박혜진과 박지현이 동반 폭발하며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좁힌 우리은행은 54-54 동점을 만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우리은행의 기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박혜진은 고비 때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KB스타즈와의 차이를 벌렸다. KB스타즈에서는 강아정이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상승세를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우리은행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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