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도전' 롯데 최준용 "마무리는 제가 할게요"
[뉴스데스크] ◀ 앵커 ▶
데뷔 첫해 인상적인 활약으로 롯데 마운드의 미래로 자리매김한 최준용 선수.
올해 신인왕은 물론 롯데 우승의 마지막을 장식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전훈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2년 전 롯데에 1차 지명된 최준용.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았지만 동갑내기 유망주보다 2군 생활이 길었습니다.
[최준용/롯데 (작년 6월)] "(동기인) KT의 소형준 선수나 LG의 이민호 선수… 하루빨리 올라가서 저렇게 패기 있게 던지고 싶다는 생각을…"
그래도 7월 1군 승격 후 인상은 강렬했습니다.
특히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로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는 등…
롯데 불펜진의 핵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KBO 리그 간판타자들과의 정면 승부 역시 자산이 됐습니다.
"이정후 선배는 잘 치시는데 저한테는 아웃 돼서… 강백호 선배는 홈런을 치셔서 가장 강력하게 기억이 남고…"
구위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도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최준용.
"눈물을 만들죠~~"
"(노래는) 하려는 의지와 열정만 있으면 된다고 보고, (손아섭 선배님) 실력은 잘 부르시지만 저한테는 안되실 것 같습니다."
강속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 대신…
커터와 체인지업을 활용해 올해 신인왕에 도전장을 던진 최준용.
언젠가 가을 야구 마지막 경기에서 롯데 마운드를 지키고 싶습니다.
"92년 이후에 롯데에 신인왕이 없기 때문에 제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미래에) 마무리 투수가 되어서 롯데가 우승할 때 제가 제일 끝에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 출처 : 헤르젠버그 롯데 코디네이터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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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칠 기자 (thateye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65709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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