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마지막 업무보고..文대통령 "헌신적 역할과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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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외교의 중심에 항상 우리 국민이 있어야 한다"며 "지난해 우리 정부는 재외국민을 코로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우리 국민들을 세계 각지에서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를 보여준 외교부의 역할에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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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프로세스 기여..나라 위상 높여"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 부처 업무보고가 진행된 청와대 여민1관.
문 대통령은 외교부 업무보고가 시작되기 직전 잠시 발언 시간을 가졌다. 대상은 강 장관이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첫 여성 외교장관이자 최장수 장관으로서 출범 초기 어려운 한반도 상황을 극복하고 북미,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헌신적으로 많은 역할과 기여를 해 주셨다"고 강 장관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위기 상황을 맞아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특별한 공로가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주요 참모진들과의 티타임에서도 강 장관의 노고에 대해 언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경화' 'K5'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문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웠던 강 장관의 퇴임에 대한 안타까움이 뭍어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외교의 중심에 항상 우리 국민이 있어야 한다"며 "지난해 우리 정부는 재외국민을 코로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우리 국민들을 세계 각지에서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국가가 왜 존재하는지를 보여준 외교부의 역할에 박수를 보낸다"고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신임 외교부 장관 후보로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외교부 장관인 강 장관은 4년여 만에 정 전 실장에게 바통을 넘기게 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강 장관이 최초 여성 장관으로 재임했고,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등 주요국 행정부 변화가 있어서 여기에 맞춰서 외교라인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외교 진영을 재정비한다고 이해하면 되겠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배석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당에서도 강 장관의 국가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재인 #강경화 #치하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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