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투입 앞둔 '인천 남매' 더 높이 비상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0∼2021시즌 프로배구 V리그 팬들은 최근 한 달여 동안 인천 연고의 두 팀, 대한항공과 흥국생명의 강력함을 체감할 수 있었다.
팀 전력에 절대적 부분을 차지하곤 하는 외국인 선수가 이탈했음에도 이들이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덕분이다.
이후 새 외국인 선수 영입과 이들의 자가격리 등으로 한 달 가까이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렀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새 외국인 선수들은 이번 시즌 바뀐 라인업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영입한 전력들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이탈에도 선두 질주
요스바니·브루나 영입 성공
자가격리 끝내고 실전 눈앞
두 팀 모두 지난 시즌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비예나, 루시아와 재계약했지만 이들이 이번 시즌 부상으로 빠지는 경기가 많아지자 결국 교체라는 칼을 뽑아 들었다. 이후 새 외국인 선수 영입과 이들의 자가격리 등으로 한 달 가까이 국내 선수로만 경기를 치렀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22세 신예 임동혁이 대활약하며 혼전 속 남자부에서 선두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 잠시 부침을 겪었던 흥국생명도 이재영과 김연경을 중심으로 4라운드에서 다시 연승을 시작했다.
이들 ‘인천 남매’가 완전체 결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자가격리를 마친 대체 외국인 선수들이 실전 투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 이 중 대한항공의 새 외국인 선수인 요스바니(30)는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예정된 OK금융그룹전에서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요스바니는 2018~2019시즌 OK금융그룹에서 한 시즌 동안 활약한 바 있어 V리그 복귀전을 친정팀과 치르게 됐다.
지난 9일 국내 입국 직후 코로나 양성반응을 보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던 흥국생명의 브루나(21)도 최종 음성반응을 보여 20일 마침내 팀에 합류했다. 흥국생명은 브루나의 신체 컨디션을 천천히 끌어올리며 실전 투입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흥국생명은 기존보다 더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무엇보다 새 외국인 선수들은 이번 시즌 바뀐 라인업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영입한 전력들이다. 요스바니는 이전 비예나와 달리 리시브에 가담하는 레프트가 주 포지션이라 임동혁이 완전히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다.
흥국생명의 새 외인 부르나는 192㎝의 신장을 갖춘 21세의 젊은 공격수로 잔부상이 많았던 루시아와 달리 높은 공격점유율을 가져가는 것이 가능하다. 부상 우려로 관리가 필요한 이재영과 30대에 접어든 김연경을 보좌할 최적의 자원이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배우 전혜진, 충격 근황…“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