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의 연속'..3부 팀에 패한 레알, 데뷔전 치른 20살이 평점 1위

신동훈 기자 2021. 1. 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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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가 3부 리그 팀에 좌절하는 초유의 굴욕적인 일을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포 데 무니시팔 엘 꼬야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알코야노에 1-2 충격패를 당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연장 후반 5분 알코야노의 라몬 로페스가 퇴장당해 레알은 수적 우위를 얻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이날 레알에서 최고 평점은 이날 데뷔전을 치른 20살의 센터백 초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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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3부 리그 팀에 좌절하는 초유의 굴욕적인 일을 겪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포 데 무니시팔 엘 꼬야오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알코야노에 1-2 충격패를 당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알코야노는 스페인 세군다B(3부)에 속한 팀이다.

레알은 이날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다.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에데르 밀리탕, 마르셀루, 이스코, 마리아노 디아즈 등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토니 루닌, 빅토르 초스트 같은 유스 선수들도 출전했다. 카세미루, 페데리코 발베르데, 루카스 바스케스, 비니시우스로 구성된 기존 주축 선수들도 나섰다.

그러나 레알은 충격패를 당했다. 레알은 26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전반 45분 밀리탕의 골밖에 들어가지 않았다. 레알은 후반 35분 호세 솔베스에게 동점을 내줬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 후반 5분 알코야노의 라몬 로페스가 퇴장당해 레알은 수적 우위를 얻었다. 하지만 후반 10분 후안 카사노바에게 실점을 헌납해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승자는 알코아노가 됐다.

굴욕적인 패배에 비난이 쏠렸다. 주전들은 대거 빠졌으나 전력 차가 크게 났기 때문이다. 심지어 카림 벤제마, 토니 크로스, 에당 아자르 등 핵심 자원들이 대거 교체 투입하며 만회를 노렸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감독 책임이 크다. 기회를 잡았어야 했으나 골을 넣지 못하고 탈락했다. 하지만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지만 힘든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이날 레알에서 최고 평점은 이날 데뷔전을 치른 20살의 센터백 초스트였다. 초스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112번의 터치를 가져갔고 패스 성공률 90%, 롱패스 성공 8회, 경합 승리 4회, 인터셉트 2회, 클리어링 2회를 기록했다. 해당 매체는 "초스트는 나초 대신에 나왔다.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으나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초스트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평점 5점 이하를 받았다. 오드리오솔라, 카세미루, 이스코, 비니시우스와 함께 교체 투입된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크로스, 아자르 모두 5점이었다. 마리아노, 발베르데는 4점만을 올리며 혹평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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