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서울시장 후보들의 선거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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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를 앞두고 여야 주자들이 지난주부터 정책을 발표하거나 현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 부동산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공기 질 개선 정책, 금융정책 현장 방문 등 현재까지 6차례 정책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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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를 앞두고 여야 주자들이 지난주부터 정책을 발표하거나 현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상호 의원이 차근차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일을 꿈꾸는 서울’ 부동산 정책 발표를 시작으로 공기 질 개선 정책, 금융정책 현장 방문 등 현재까지 6차례 정책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 13일 대표적인 코로나19 피해 상권인 이태원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뒤 서계동 도시재생사업 현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헬스클럽, 재래시장 등 현장을 방문해 목소리를 듣고 있다.
오세훈 전 시장은 18일 사직동 재개발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성수동 전략정비구역을 연 이틀 방문해 도시계획 규제혁파로 주택공급을 촉진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코로나19 관련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자원봉사를 시작으로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 등 의료인 출신의 정치인 역할을 부각하고 있다.
여당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그린뉴딜과 같은 새로운 정책발표를 했다면, 야당은 도시재생사업과 재개발 중단 등 전임시장의 실정을 부각하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보폭을 넓혀가는 중이다. 후보들은 당내 경선을 치른 후 본격적인 선거 전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시민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지켜보자.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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