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으로 신생아 던져 숨지게 한 친모 구속
이상헌 2021. 1. 21. 20:51
창밖으로 신생아를 던져 숨지게 한 20대 친모가 구속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21일 영아살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빌라 자택에서 여아를 출산한 뒤 4층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를 긴급 체포했으나 건강상 문제로 병원 치료가 필요해 일단 석방한 뒤 이날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아이의 사망 원인은 추락 충격에 의한 척추 및 두개골 골절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그러나 A씨는 아기를 창밖으로 던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미 사산한 상태였다며 영아살해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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