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지는 법 잊었다' KCC, 구단 최다 타이 12연승 달성+1위 굳히기

김가을 2021. 1. 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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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해서는 막을 수 없다.

전주 KCC가 12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지난 2016년 1월과 2월에 걸쳐 구단 최다인 12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분위기를 탄 KCC는 이정현과 정창영의 외곽포까지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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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전주KCC의 경기가 21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주KCC 데이비스 호쾌한 덩크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1.01.21/

[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웬만해서는 막을 수 없다. 전주 KCC가 12연승을 질주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74대70으로 승리했다. KCC(23승8패)는 파죽의 12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한, KCC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CC는 지난 2016년 1월과 2월에 걸쳐 구단 최다인 12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삼성(15승17패)은 2연패에 빠졌다.

매서운 상승세였다. KCC는 지난달 15일 삼성전 이후 신바람 11연승 중. 연승을 이어가려는 전 감독은 "긴장이 많이 된다. 선수들에게 침착하게 하라고 했다. 나부터 냉정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리그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과 대결한다. 선수들에게 템포 바스켓을 요청했다. 초반에 잘 되면 3~4쿼터에 승부를 볼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렸다. 삼성의 작전이 적중하는 듯했다. 삼성은 KCC의 흐름을 막기 위해 강약을 조절했다. KCC는 1쿼터 시작 2분30여 초만에 첫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KCC의 기세는 쉽게 막지 못했다. KCC는 골밑에서 차근차근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연거푸 득점에 성공했다. 타일러 데이비스가 1쿼터에만 9득점-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1쿼터 2점슛 성공률이 21%에 그칠 만큼 저조했다. KCC가 20-12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들어 삼성이 반격에 나섰다. 아이제아 힉스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KCC는 22-1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위기의 순간 KCC의 집중력이 뜨거웠다. 압박 수비로 상대 실책을 유발했다. 기습적인 스틸까지 묶어 속공 득점을 성공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송교창이 리바운드 다툼 중 라건아의 발을 밟고 발목 부상을 입은 것. 삼성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동엽과 이관희의 연속 외곽포를 묶어 점수 차를 좁혔다. KCC는 작전 시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마지막 공격을 성공하지 못했다. 35-30으로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삼성의 손끝이 폭발했다. 상대의 패스 길을 잃어 연거푸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이관희가 외곽포 1개를 포함해 7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3쿼터 5분여 동안 파울 5개를 범하며 흔들렸다. 무너지지 않았다. 작전 시간을 통해 전술을 가다듬었다. 유현준이 순식간에 5점을 몰아넣으며 쫓아갔다. 삼성은 힉스의 외곽포로 달아났다. KCC는 50-53 리드를 내줬다.

마지막 쿼터, KCC의 집중력이 빛났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영리한 플레이로 상대 파울을 이끌었다. 라건아와 유현준이 연거푸 자유투를 성공하며 55-55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탄 KCC는 이정현과 정창영의 외곽포까지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은 이관희와 김현수의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KCC의 분위기를 막지 못했다. KCC는 이정현의 쐐기 3점포를 묶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잠실실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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