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安이 단일화 룰 정해도 좋다..어떻게 해도 내가 이겨"

김형원 기자 2021. 1. 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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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나선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21일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마포포럼 제20차 '더좋은세상으로' 정례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1일 “어떤 야권 단일화 방식이어도 제가 이길 것”이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서 “안 대표가 단일화 룰을 정해도 좋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 승부에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다만 단일화 시기에 대해서는 “각 당의 중심후보가 결정된 이후 야권 단일화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일 대 다 방식으로 경선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국민의당 후보가 일 대 일로 최종 단일화 하자는 뜻으로 해석됐다. 그는 “‘나'경원은 ‘경’선에서 ‘원’탑(one top)이다”라는 삼행시로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결단력’을 꼽았다. 나 전 의원은 “좌고우면하거나 우유부단한 리더에게 서울을 맡기기엔 걱정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번에는 결단력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나 전 의원은 또 “2011년에 오세훈 전 시장의 사퇴로 야기된 서울시장 선거에서 안철수 대표가 박원순 전 시장의 손을 들어줬다”며 “당시 홍준표 대표가 저를 불러 꼭 출마해달라고 권유해 우리 당이 지더라도 덜 져야지 그 다음 총선, 대선에서 승리한단 일념으로 출마했다”고 했다.

모임의 좌장인 김무성 전 의원이 “이 자리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어떤 비방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할 의향이 있나”고 묻자 나 전 의원은 “네거티브 선거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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