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질 대체자는 에릭센?'..英언론, 아스널의 MF 영입 후보 4인 선정

신동훈 기자 2021. 1. 2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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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이 메수트 외질(32)이 이탈하며 생긴 플레이 메이커의 빈자리를 채우는 영입을 할지 주목된다.

외질의 아스널 이적은 기정사실화 단계다.

외질은 아스널서 공식전 254경기를 뛰며 44골 77도움을 올렸다.

최근에 밀리긴 했으나 아스널에서 외질은 핵심적인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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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스널이 메수트 외질(32)이 이탈하며 생긴 플레이 메이커의 빈자리를 채우는 영입을 할지 주목된다.

외질의 아스널 이적은 기정사실화 단계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인 로스터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명단에서 모두 제외되는 굴욕을 맛본 외질은 겨울 이적시장서 이적을 추진했다. 아스널과 계약이 올해 6월에 종료됐기 때문에 보스만 룰에 의거해 타구단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도 거론됐으나 터키 슈퍼리그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외질은 페네르바체와 3년 반 계약을 맺었고 연봉 1,400만 유로(약 186억원)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외질은 개인 SNS를 통해 페네르바체의 연고지인 이스탄불에 가족과 함께 도착해 팀의 머플러를 들고 있는 게시물을 올렸다.

아스널과 8년 만의 이별이었다. 외질은 아스널서 공식전 254경기를 뛰며 44골 77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 전개가 돋보였다. 최근에 밀리긴 했으나 아스널에서 외질은 핵심적인 선수였다. 외질의 이탈로 이른바 '10번 자리'에 공백이 생기는 듯했으나 에밀 스미스 로우가 완벽히 메우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이 스미스 로우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긴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다. 아스널은 EPL을 비롯해 UEL,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도 병행해야 한다. 따라서 공격형 미드필더 선수 영입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아스널이 영입 가능한 공격 미드필더 후보는 총 4명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마틴 외데가르드, 이스코, 마틴 올리스가 해당된다"고 전했다.

에릭센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는 아스널의 라이벌 팀인 토트넘서 305경기를 뛰며 69골 89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공격 전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활약하다 2020년 1월 인터 밀란으로 전격 이적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서 부진한 경기력을 펼치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다. 인터 밀란 탈출을 추진 중인 에릭센은 아스널의 이해 관계와 맞으며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에릭센과 마찬가지로 외데가르드, 이스코도 모두 벤치 자원 신세인 선수들이다. 외데가르드,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임을 받지 못하며 제대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반면 올리스는 잉글랜드 2부 리그(챔피언십)의 레딩서 에이스다. 올 시즌 23경기에 나와 4골 8도움을 올렸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800만 유로(약 106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스널은 이 밖에도 에밀리아노 부엔디(노리치), 율리안 브란트(도르트문트)와 연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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