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본격 가동까지 최소 두달.."다음주 차장 제청"

팽재용 2021. 1.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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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첫발을 내디뎠지만 아직 본격 가동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습니다.

조직 구성부터 쉽지 않을 전망인데요.

본격 가동까지 최소 두 달의 준비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수처는 이른 시일 안에 타 부처에서 행정 직원 10여 명을 파견받고 차장 인선과 인사위원회 구성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인사 과정에서 가장 관심이 큰 것은 차장 인선입니다.

판사 출신으로 수사 경험이 적은 김진욱 공수처장을 보완하면서 차장이 실질적인 수사 지휘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입니다.

차장은 처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되어있는데, 김 처장은 복수 추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진욱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처장> "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임명장 받고 지금 취임사를 해서요. 궁금하시겠지만… 적어도 다음 주 중에는 되지 않겠습니까."

공수처 인사위원회는 여야 추천 위원이 각 2명씩 포함돼 구성 과정부터 난항이 예상됩니다.

인사위원 구성이 완료된다고 하더라도 검사 선발 과정에서 인사위의 과반수 찬성이 필요해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욱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처장> "저희가 공고하고, 서류전형하고 면접하고 인사위원회 열리고 하면 적어도 2달은 소요될 것입니다."

관심이 쏠리는 공수처 1호 사건은 인적 구성이 마무리되는 3~4월쯤이 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처장은 취임 첫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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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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