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② 대구·경북, 청년 일자리 만들기 '사활'
[KBS 대구]
[앵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지역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취업 의지가 있는 청년을 위한 수당도 신설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한 IT업체에서 근무 중인 서보금 씨.
1년 정도 구직 활동을 하던 중 대구시의 일자리 사업을 통해 지금 회사에 취업하게 됐습니다.
[서보금/디지털 디자이너 : "(구직 중에) 확실히 평소보다 공고가 많이 올라오지도 않고 업데이트도 잘 안 되고. (현재)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매우 만족합니다."]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청년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 모두 청년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올해 대규모 예산을 마중물로 활용해 각각 2천 6백여 명, 4천여 명의 고용을 지원합니다.
여기에 경북도는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려는 청년에게 면접수당과 취업 성공 수당 등을 지원하는 제도를 올해 도입했습니다.
[박시균/경상북도 청년정책관 : "10억 원을 들여서 연인원 4천여 명의 청년에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면접이라든지, 중소기업에 근속하는 청년에게 주로 지원할 계획에 있습니다."]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 고용 관련 구조 개선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김태운/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 : "대구시에서는 고용 친화 기업이라든지, 이런 사업들을 통해서 지역 기업들이 청년들에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줄 수 있고, 또 안정적인 일자리를 할 수 있도록…."]
다만 지원을 받은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잘 정착하는지 확인하는 등의 철저한 사후 관리는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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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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