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이정용, 엄현경·최재성 관계 알았다 "입사지원서 확인"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남자' 이정용이 엄현경과 최재성의 관계를 알게 됐다.

21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91회에서는 구천수(이정용)가 한유정(엄현경)과 한대철(최재성)의 관계에 의문을 품었다.

이날 구천수는 한유정이 한대철의 딸임을 알게 됐다. 구천수는 한유정을 찾아 "한유정 씨 아버지가 한대철 씨 맞죠? 내가 아빠 아주 친한 고향 후배다. 얼마 전에 둘이 같이 있는 걸 봤는데, 얼굴을 제대로 못 봤었다. 혹시나 해서 입사지원서 봤더니 맞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한유정이 "아빠도 고 비서님 얘기 들으면 반가워하시겠다"고 하자, 구천수는 "세상 정말 좁다. 그런데 유정 씨는 건강한가 보다. 아버지가 유정 씨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심장 수술을 한다고 아빠가 무척 힘들어하셨다. 이렇게 건강하게 자란 거 보니까 내가 더 감사하다"며 웃었다.

그러나 한유정은 "심장 수술이요? 저 그런 거 한적 없다. 고 비서님이 뭔가 착각하셨나 보다. 저 어려서부터 잔병 없이 잘 컸다고 들었다"고 답해 구천수를 놀라게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비밀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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