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위기' 쌍용차, 노조에 "1∼2월 정상 급여 지급 어렵다"

조윤정 cyjung@mbc.co.kr 2021. 1. 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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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는 쌍용차가 노동조합 측에 향후 두달간 임금 100% 지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사측은 노조에 "유동성 위기로 1∼2월에 정상적인 급여 지급이 어려우니 노사 협의를 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작년 12월21일 기업 회생을 신청했으며, 법원이 쌍용차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2월 28일까지 미뤄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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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는 쌍용차가 노동조합 측에 향후 두달간 임금 100% 지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사측은 노조에 "유동성 위기로 1∼2월에 정상적인 급여 지급이 어려우니 노사 협의를 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습니다.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작년 12월21일 기업 회생을 신청했으며, 법원이 쌍용차의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2월 28일까지 미뤄진 상태입니다.

쌍용차는 기업 회생 신청 이후 일부 부품업체가 부품 납품을 거부하면서, 부품업체에 어음이 아닌 현금 지급을 조건으로 부품을 조달받기로 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1월이 자동차 업계 비수기여서 차가 많이 팔리지 않는 데다, 협력업체에 현금을 줘야해 직원들에게 정상적으로 급여를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측은 내일(22일) 노조 대의원에게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조윤정 기자 (cyju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065620_348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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