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에 학폭 줄었지만.. 사이버폭력 비중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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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중고생 사이에서 전체 학교폭력은 준 대신 사이버폭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교폭력 중 사이버폭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12.3%로 는 것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교육부 학교생활문화과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2학기부터의 경험을 조사한 것"이라며 "사이버폭력 비중 확대는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의 영향도 있겠지만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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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0.7%P 하락.. 3년來 최저
학폭 중 사이버피해 12.3%로 급증
교육부는 17개 시도 초·중·고등학교 학생(초4~고2)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통상 연 2회였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9월14일부터 10월23일까지 온라인으로 1차례만 진행됐다.
조사 결과 2019년 2학기부터 응답 시점까지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피해 학생은 0.9%였다. 이는 전년도 조사(1.6%)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2017년(0.9%)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다만 피해 학생 중 17.6%는 피해 사실을 교사나 부모 등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가했다’거나 ‘학교폭력을 목격했다’는 응답률도 각각 0.3%와 2.3%로 0.3%포인트와 1.7%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학교폭력 중 사이버폭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12.3%로 는 것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지난 조사(8.9%)보다 3.4%포인트나 늘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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