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나의 한국현대사', 6년만에 개정증보판 출간

인현우 2021. 1. 2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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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의 '나의 한국현대사'가 6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됐다.

출판사 돌베개에 따르면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초판 당시 에필로그에서 다뤘던 2014년 세월호 참사, 2016~2017년 촛불혁명과 탄핵, 2020년 코로나19 시국 등이 포함됐고 2016년 이후 확장된 미투운동과 장애운동과 2019년 7월 4일 발표됐던 일본의 수출규제는 특별히 각각의 절을 할애해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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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탄핵·코로나 등 추가로 다뤄
'나의 한국현대사' 개정증보판 책표지

유시민 작가의 '나의 한국현대사'가 6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됐다. 초판이 출간된 2014년 7월 초 이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있었던 주목할 만한 사건들이 추가됐다. 유 작가는 초판 출간 당시 주기적으로 자료를 보완하고 축적된 사실을 되짚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출판사 돌베개에 따르면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초판 당시 에필로그에서 다뤘던 2014년 세월호 참사, 2016~2017년 촛불혁명과 탄핵, 2020년 코로나19 시국 등이 포함됐고 2016년 이후 확장된 미투운동과 장애운동과 2019년 7월 4일 발표됐던 일본의 수출규제는 특별히 각각의 절을 할애해 다뤘다.

또 인구·국민소득·소득분배 등 사회 변화를 보여주는 각종 통계자료를 보완하고 현시점에서 불필요해 보이는 내용은 덜어내는 등 표지와 본문 배치를 새로 했다.

출판사는 리뷰를 통해 "현대사를 논하는 일은 정치적 입장차가 생기기 때문에 위험을 동반한다"면서도 "(저자는) 갈등과 대립을 재확인하고 공고히 하게 하는 현대사가 아닌, 위로와 공감의 길을 열어주는 현대사가 되기를 바랐다"고 밝혔다.

유 작가는 최근 출판사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다음번에 개정판을 하게 된다면 2025년에 하게 될 텐데, 그것까지는 할 수 있지 않을까(싶다). 잘 하면 2030년도 불가능하진 않겠다"고 전했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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