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안정세 지속..노래방 연쇄감염이 '변수'
[KBS 대구]
[앵커]
오늘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대로 떨어지면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은 노래방 도우미들이 지역 10여개 업소에서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돼 연쇄 감염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7명, 경북 8명입니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가 감염 위험은 높지 않아 대구, 경북 모두 코로나19 안정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노래방 도우미 관련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는 남아 있습니다.
대구시의 역학조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노래방 도우미가 지역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 13개 업소에서 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업소 방문자는 71명으로 이 가운데 31명은 검사를 받았거나 검사 중이고 40명에 대해서는 대구시가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대구시는 노래방 도우미 관련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지역 노래연습장 천6백여 곳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지역 노래방 관련 종사자와 확진자가 발생한 업소 이용자는 최대한 빨리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으로 강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보건국장 : "누락된 분이 많이 있을 것으로 판단돼서 행정명령을 내리고 조기에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방역당국은 행정명령에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다가 추후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각종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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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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