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교육격차, 공교육안에서 완화..역량 집중"

오희나 2021. 1. 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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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교육 격차의 문제가 공교육 내에서 학교 안에서 완화할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밝혔다.

교원단체 대표들은 선언문에서 "학교의 방역을 강화하고 안전한 교육과 돌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학생들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습 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교원단체의 학습 자료를 모든 교사와 공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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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단체와 간담회..코로나19 극복 공동선언문 발표
"학교방역 강화..안전한 교육·돌봄 환경 구축 역량집중"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교육 격차의 문제가 공교육 내에서 학교 안에서 완화할 수 있도록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교육부·교원단체 대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대응해오면서 많은 분께서 심화한 교육 격차에 대해 많이들 걱정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일상과 안전과 학습에 대한 준비를 위해 여러분께서 주시는 말씀을 경청하면서 적극적인 제도적 대안과 보완책들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월 22일은 우리나라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딱 1년 되는 날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한 해 학교 현장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성과가 있었다며 교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유 부총리는 “작년 5월부터 7월까지 3∼18세 확진자 중 교내감염이 2.4%에 불과했다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역학조사 분석결과가 나왔다”며 “당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을 위한 사전 준비, 철저한 방역, 의심 환자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모니터링 등 여러 가지 현장의 노력이 철저히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4월 온라인 개학, 5월 대면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면서 대한민국의 모든 학교, 공교육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원격 수업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경험은 전 세계에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학교 현장에서 자긍심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또 “지난 한 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올 한 해 우리들의 실천이 앞으로 10년 후 우리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교육의 미래의 방향을 잡아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갑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전희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한희정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 한상훈 새로운 학교 네트워크 이사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모든 학생의 안전과 성장 지원을 위한 교원단체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교원단체 대표들은 선언문에서 “학교의 방역을 강화하고 안전한 교육과 돌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학생들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학습 격차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교원단체의 학습 자료를 모든 교사와 공유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희나 (h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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