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모임' 5명 아닌 7명

김종석 2021. 1. 2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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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21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방송인 5인 김어준 씨의 5인카페 모임이 거짓말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어제 김어준 씨는 5인 모임이 아니다. 추가로 인원이 합석했다고 해명했지만요. 마포구청 조사결과 7명이 모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예찬 시사평론가]
CCTV를 마포구에서 현장에 나가서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5명이 아니라 7명이 해당 카페 에 약 20분 넘게 머물러 있었다는 게 조사결과 밝혀졌고요. 김어준 씨 같은 경우 5명에 대해서도 3명은 앉아있고 서 있는 2명은 잠깐 왔다간 것이다. 같이 모여있던 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카페에서 두고 보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7명이 계속 20분 동안 와 있었던 게 왜 이렇게 금방 드러날 거짓해명을 했던 것인가. 이 부분이 문제인 게 최종확인이 되면 김어준 씨나 tbs 제작진보다 해당 카페를 운영하는 업주가 더 많은 벌금을 내야합니다. 업주에게도 상당히 많은 피해를 끼친 셈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요. 차라리 사진이 공개되고 문제가 불거졌을 때 깔끔하게 자기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면 문제가 이 정도로 커지지 않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김종석]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피해받는 분들이 많잖아요. 자영업자들은 손님이 옆에 붙어있지 않는 한 막기도 어렵고요. 위반자가 가중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만약에 이 문제가 방역지침 위반이 되면요. 김어준 씨가 과태료 10만 원을 받고, 영업주는 15배 받는다. 이게 좀 더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것 같아요?

[김관옥 계명대 교수]
그렇죠. 영업주들 가뜩이나 영업 못해가지고 그러는데... 월요일부터 허락을 해준 거잖아요. 5명을 조건으로 해서요.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본인들이 10만 원만 내면 됩니다. 그런데 150만 원을 내야하는 이런 장면들이 있어요. 김어준 씨는 공인이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면 좀 더 예민하게 마스크를 해야 합니다.

[김종석]
단순히 김어준 씨 거짓말 논란 차원을 넘어서요. 저를 비롯한 모든 분들이 경각심 차원에서도 5인 모임, 턱스크 논란에 대해서는 눈여겨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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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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