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무마 대가로 금품 요구한 경찰 간부 구속
김정엽 기자 2021. 1. 21. 19:08
사건 무마를 대가로 수사 대상자에게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경찰 간부가 구속됐다.
전주지법은 21일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경위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위는 자신이 맡고 있던 사건과 관련된 수사 대상자에게 사건 무마를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이러한 정황을 포착하고 A경위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직 경찰관 B씨도 이번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구속했다.
전북경찰청은 “수사관이 사건 관계인에게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유감”이라며 “재판 과정에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해당 수사관에 대해서는 엄중한 조치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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