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회장 "주린이 투자열풍, 긍정적이나 타이밍 매수등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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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직접투자 열풍은 긍정적이지만, 타이밍 매수나 분산하지 않는 등 투자 방법에 있어서는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21일 오후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된 '미래세대를 위한 박현주 회장의 투자조언'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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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TF로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아..주식 비중은 20~30%만"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대들이 주식을 이해하고 자산관리 방법을 배우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방법에 문제가 있어요. 절대 타이밍에 사지 말고, 핫템퍼(Hot temper·급한 성격)가 되면 안 돼요. 그리고 분산 투자해야 해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직접투자 열풍은 긍정적이지만, 타이밍 매수나 분산하지 않는 등 투자 방법에 있어서는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21일 오후 미래에셋대우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된 '미래세대를 위한 박현주 회장의 투자조언'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세상 살아가는 것을 가르치는 것 중에 하나가 금융교육인데, 우리나라는 금융교육이 굉장히 안 돼 있다"면서 "실증적인 금융교육은 중요하고 배움에는 때가 없다. 나이가 드신 분들도 자기의 노후를 편안하게 보내려면 적립식·연금펀드를 해야 한다. 예금만 하면 가난해질 가능성이 많다"고 했다.
그는 "자기가 직접 투자해보며 경험해보면서 회사의 부침을 보는 것이 일부 손해를 볼 수 있어도 금융교육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 "그러나 손해를 보기 싫다면 상장지수펀드(ETF)로 분산투자하고, 다달이 적립식 투자를 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주린이'(주식+어린이)들의 투자 방법에 있어서 우려스러운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젊은이들에게 투자 자체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투자하는 방법"이라면서 "최근에는 '저기(기업)는 싸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회장은 "주식을 할 때 성격이 급하고 '분노 게이지'가 높은 사람은 주식을 안하는 게 맞다"고 조언했다.
자산배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 "나는 원칙주의자이며 투자문제에 있어서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면서 "미래에셋이 주식을 하다가 대체투자를 하고, 해외에 진출하고, 이후에는 부동산 사업도 하니까 공격적으로 보이는 것인데, 다양하게 분산하려고 하는 차원이며 그래서 치명적인 실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린이들이 주식만 하지 말고 ETF를 통해 자산배분을 하고 주식은 20~30%의 비중 정도만 가져가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글로벌적인 관점을 갖고 글로벌 ETF를 통한 자산배분 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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