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청탁 대가로 거액 요구 의혹 현직 경찰관 '구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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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청탁을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전주지법 영장전담부는 21일 "도주우려와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A경위(53)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경위는 수사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자에게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특가법상 뇌물)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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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청탁을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다.
전주지법 영장전담부는 21일 "도주우려와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A경위(53)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경위는 수사 무마를 대가로 사건 관계자에게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특가법상 뇌물)등을 받고 있다. A경위는 전직 경찰관 B씨(61)와 함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이미 구속된 상태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해 12월28일, A 경위의 사무실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수사중에 있어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현직 경찰관이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되자 전북경찰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이후신 전북청 형사과장은 "수사관이 사건관계인에게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된 것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앞으로 진행될 재판과정에서 실체적인 진실이 밝혀지겠지만 사실관계를 떠나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판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 때문에 해당 수사관에 대해서는 분명한 조치가 엄중하게 있을 것"이라며 "사실은 이게 직원이 사건 관계인들을 사적으로 만나서 발생한 문제다. 이런 일탈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재발 방지를 위해 Δ사건관계인과의 접촉 금지 Δ교육과 철저한 감찰 활동 Δ비위 행위 발생시 무관용 원칙 조치 등을 약속했다.
이 과장은 "전북 수사 직원들에게 이에 대한 교육을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현장지도와 수사지휘를 통해서 책임수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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