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공수처는 중립성·독립성 확보가 가중 중요 덕목"

박원경 기자 2021. 1. 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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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공수처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정치로부터의 중립성과 기존 사정기구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진욱 신임 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진행된 환담식에게 엄중한 시기에 부담스러운 직책을 피하지 않고 김 처장이 적극 수용한 데 경의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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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공수처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정치로부터의 중립성과 기존 사정기구로부터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진욱 신임 공수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진행된 환담식에게 엄중한 시기에 부담스러운 직책을 피하지 않고 김 처장이 적극 수용한 데 경의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2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환담식에서 문 대통령은 "공수처는 국민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며, "적법 절차와 인권친화적 수사에 전범을 보여 준다면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김 처장에게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수사 역량을 높여 나가기 위한 검찰과 경찰과의 협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공수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김 처장에게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공수처 설치 논의의 촉매가 됐던 과거 보건복지부 장관 가족의 금품 수수 사건 항소심 재판의 주심을 자신이 맡았던 일화를 소개하며, "선진 수사 기구, 인권친화적 수사기구가 되는데 초석을 높아 공수처가 국민 신뢰를 받는다면 검찰의 지금 잘못된 수사 관행도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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