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청탁 의혹' 현직 경찰관 구속.."증거인멸·도주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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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경찰관의 사건 청탁 의혹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전직 경찰관에 이어 현직 경찰관도 구속됐다.
전주지법은 21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A경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사건이 불거지자 A경위를 직위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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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현직 경찰관의 사건 청탁 의혹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전직 경찰관에 이어 현직 경찰관도 구속됐다.
전주지법은 21일 오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오전 A경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경위는 특정 사건과 관련된 수사 대상자에게 사건 무마를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관련 사건에 개입한 전직 경찰관 B(61)씨가 구속됐다. B씨는 사건 관계인에게 A경위와의 친분을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관련 정황을 포착하고 최근 A경위의 사무실과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휴대전화 등 증거품을 확보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은 맞지만,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사건이 불거지자 A경위를 직위해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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