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감동란, 의상 선정성 논란에 바지 벗고 결백 주장
[스포츠경향]
‘성희롱 피해’로 입길에 오른 BJ감동란이 당일 입었던 의상을 입고 시청자 앞에 섰다.
BJ 감동란은 21일 감동란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 ‘전복죽 집 드레스코드 해명’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감동란은 최근 일어난 부산 음식점 성희롱 사건을 언급하며 “내가 왜 욕먹는지 모르겠다. 긴 소매 옷이었고 카디건도 걸치고 있었다. 가슴골도 이 정도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의상 선정성 논란, 속바지 미착용 의혹 등이 제기되자 감동란은 카메라 앞에서 자신이 입고 있는 바지를 벗고 속바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 사건 당일 입었던 원피스와 속바지를 그대로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밖에서 요가할 때 입을 수 있을 정도로 긴 속바지이며 이 바지를 다 가릴 만큼 치마는 짧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감동란은 또 “내가 밥 먹을 때 다리를 벌린 것도 아닌데 티팬티를 입었다는 걸 어떻게 아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이 “옷이 너무 추워보인다”고 지적하자 “당시 부산은 밖에서 패딩을 벗고 다닐 수 있는 날씨였다. 내 친구들은 골프를 치러 가고 난 모기에 물릴만큼 따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감동란은 부산의 한 식당에서 라이브 먹방 방송을 진행하다 잠깐 화장실에 갔다. 그 사이 카메라가 켜져있는 줄 몰랐던 직원들은 “티팬티를 입은 것이 아니냐” “가슴도 만든 가슴” 등 감동란의 몸매와 의상을 지적하며 험담했다. 직원들의 험담하는 소리는 800명이 참여 중이던 라이브 방송에 고스란히 송출됐고 감동란은 지난 19일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업주는 논란이 커지자 블로그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며칠전 그날 아침 유튜버님이 오셔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홀서빙 이모와 주방이모 간의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과 뒷담화가 그대로 방송에 나감으로써 유튜버님께 씻을 수 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드린다”며 “또한 그 방송을 보신 팔로워 분들께도 분노감과 깊은 실망감을 드려서 거듭 용서를 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주는 “이 사실을 전해듣고 분노하고 계신 많은 고객분들께도 거듭 거듭 용서를 빈다”며 “이 모든 것이, 철저하게 교육하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제일 크다.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예의바르고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몇몇 누리꾼들은 평소 감동란이 노출 의상을 입고 먹방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고, 감동란은 성희롱 피해자인 자신이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게되자 적극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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