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사장, BJ 감동란 성희롱 사과 "새롭게 태어날 기회 달라" [전문]

김종은 기자 2021. 1. 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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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감동란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식당의 사장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900여 명의 시청자들로부터 이 사실을 들은 BJ 감동란은 식당 사장을 불러 항의했고, 식당 측은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저희도 이런 복장은 처음 봐서 그랬다"는 궤변을 늘어놨다.

결국 논란이 지속되자 식당 사장은 블로그 등을 통해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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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감동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BJ 감동란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식당의 사장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지난 19일 BJ 감동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감동란TV'를 통해 '레전드 과학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BJ 감동란은 부산의 한 단골 식당을 찾아 전복죽을 맛봤다. 그러나 BJ 감동란이 화장실에 가느라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직원들은 BJ 감동란의 몸매 등을 언급하며 성희롱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

노출이 있는 원피스 복장의 BJ 감동란을 본 직원들은 "가슴 진짜냐" "T팬티를 입은 거 아니냐"는 성희롱 발언을 서슴없이 했고, 심지어 욕설까지 함께 내뱉었다. 900여 명의 시청자들로부터 이 사실을 들은 BJ 감동란은 식당 사장을 불러 항의했고, 식당 측은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저희도 이런 복장은 처음 봐서 그랬다"는 궤변을 늘어놨다.

결국 논란이 지속되자 식당 사장은 블로그 등을 통해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장은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얘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고하고 사과의 글을 올린다"며 "홀 서빙이모와 주방이모간의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과 뒷담화가 그대로 방송에 나감으로써 유튜버 님께 씻을 수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아울러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분노하고 계신 많은 고객분들께도 거듭거듭 용서를 빕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사장은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예의 바르고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다"며 "오늘을 기해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를 주실 것을 엎드려 간청 드린다"고 호소했다.

이하 식당 사장 측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원조OOO 사장입니다.

뒤늦게 불미스러운 이번 일에 대해 얘기 듣고 당혹감과 황망함에 어찌할 바를 모르다가, 부끄러움과 염치 불구하고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

며칠전 그날 아침 유투버 님이 오셔서 화장실에 간 사이에 홀 서빙이모와 주방이모간의 불편하고 불쾌한 언행과 뒷담화가 그대로 방송에 나감으로써 유튜버 님께 씻을 수없는 모욕감과 마음의 상처를 드린 것에 대해 엎드려 사죄드립니다.

또한 그 방송을 보신 팔로워분 들께도 분노감과 깊은 실망감을 드려서 거듭 용서를 빕니다.

아울러 이 사실을 전해 듣고 분노하고 계신 많은 고객분 들께도 거듭거듭 용서를 빕니다.

이 모든 것이 철저하게 교육하고 관리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 제일 큽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오늘의 질책과 꾸지람을 달게 받아들여, 좋은 음식과 예의바르고 친절한 언행을 갖추고 각자의 직무에 충실하겠습니다.

오늘을 기해 새롭게 태어나는 기회를 주실 것을 엎드려 간청 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유튜브 '감동란TV']

BJ 감동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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